김장 배추, 무 보관하는 방법 총정리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나 무를 수확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보통 무나 배추는 밭에 땅을 파서 묻어두고 보관을 합니다. 밭이 있거나 바로 김장을 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무나 배추를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간단하게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추, 무 보관하는 방법

밭에서 수확한 무, 배추를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는 보관을 잘못하게 되면 얼마못가서 바람이 들고 푸석푸석해지면서 버리게 됩니다.

✔ 준비물 - 신문지, 랩 또는 뽁뽁이, 키친타올(생략가능)

✔ 배추, 무 보관하는 방법 모두 동일합니다.

✔ 배추는 겉에 누런 잎을 제거해줍니다. 파란 잎은 그대로 둡니다. 무는 무청을 잘라줍니다. 무청을 남겨두면 싹이 나게 됩니다. 또한 흙이 묻어있으면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주는 것이 오래 보관할 때 좋습니다.

✔ 배추나 무를 한 개씩 신문지로 노출이 되지 않게 감아서 감싸줍니다. 신문지로 감싸기 전에 키친타월로 먼저 감싸주면 좋으나 이는 생략해도 됩니다. 신문지로 감싸는 이유는 보관 시 습기를 흡수하여 썩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신문지에서 잉크 냄새가 난다면 무나 배추에 스며들 수 있으므로 냄새가 나지 않는 깨끗한 신문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 신문지로 감싼 다음 다시 한번 랩이나 뽁뽁이로 빈틈없이 돌려서 감싸줍니다. 랩이나 뽁뽁이를 감싸는 이유는 외부의 습기를 차단하여 무가 바람이 들지 않고 싱싱한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포장이 끝난 무나 배추를 냉장고의 야채칸에 하나씩 세워서 보관합니다. 무나 배추가 자라던 환경과 같이 세워서 보관하게 되면 더욱 싱싱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약 3개월을 집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무는 자체가 수분이 많으므로 중간에 한 번씩 확인하여 신문지가 젖었으면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투명한 랩이나 뽁뽁이로 감싸기 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만 있다면 한 겨울철 집에서도 쉽게 무, 배추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