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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 차이, 치매 초기증상 및 치료방법

by Go Outside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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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 가스불을 켜놓고 잊어버리던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일들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일이 반복되면 보통 건망증이라 하는데 치매 역시 서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질병입니다. 오늘은 건망증과 치매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망증-치매-차이점-치매초기증상

 

건망증과 치매 차이점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소한 일들을 가끔씩 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자주 반복되면 스스로도 불안해지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건망증은 주위에서 흔하게 목격하거나 겪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겪는다면 이러한 증상들이 치매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될 것입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망증이란?
사람은 보통 35세가 지나면서 노화가 시작됩니다. 노화현상에 따라서 뇌세포끼리 연결을 해주는 시냅스가 점점 줄어들면서 일상생활에서 받아들이는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뇌에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는 정보를 받아들일 경우 뇌에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뇌가 피로를 느끼는 현상입니다.

 


평소에 건망증에 없더라도 밤을 새거나 과로를 하는 등 멍한 상태일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해야 할 일 중 한 두 가지를 깜빡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겁니다. 이때가 뇌가 피로를 느끼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이가 40~50대가 되기 전에 어린 학생들이나 20대에서도 건망증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노화현상으로 뇌세포가 감소하여 기억력이 떨어지는 현상보다는 집중력이 저하되어 기억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 건망증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입니다.  평소에 건망증이 심한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뇌의 세포가 노화되어 피로도를 조금 더 느끼는 상태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치매란?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의 저하뿐만 아니라 인지능력도 함께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단순 기억력이 가끔 떨어지는 건망증과는 달리 점점 상태가 진행되며 인지능력까지 떨어지면서 나중에는 언어, 지각, 공감능력까지 떨어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으로는 뇌졸증, 수두증, 우울증, 또는 당뇨, 간질환, 퇴행성 알츠하이머 등이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알츠하이머는 전체 치매환자 70~80%의 원인이 됩니다. 퇴행성 알츠하이머는 점점 뇌를 손상시키면서 나중에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뇌를 퇴화시키게 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 중독으로 뇌가 손상되어 알코올성 치매가 올 수도 있습니다. 혈관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도 치매의 원인이 됩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건망증은 위에 설명처럼 노화현상으로 인한 뇌세포의 저하로 인해 뇌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단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대체적인 기억은 나지만 세세한 부분이 자세히 생각나지 않는 정도입니다.  그 순간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도 나중에 차분히 생각하면 다시 기억이 돌아오거나 누군가 옆에서 귀띔을 해주면 금방 기억이 납니다. 치매와 다른 점은 점점 증상이 진행되지는 않으며 단순 기억력 외에는 인지능력, 언어능력, 대화 등 사회생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치매는 지난 일을 다시 기억하지 못하며 점점 언어능력, 인지능력이 퇴화가 진행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초기증상에는 건망증과 같은 증세로 시작합니다. 건망증이 점점 심해지고 나중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치매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내 내방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매 자가진단방법


✔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얼마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금방 잊어버린다.
✔ 일생생활에 새로운 변화가 오면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
✔ 생일, 집안 행사, 결혼기념일 등 중요한 기념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 어떠한 일을 하였는데 잊어버리고 다시 한 적이 있다.
✔ 점점 말수가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 신문을 읽거나 독서를 할 때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여 여러 번 다시 읽는다.

✔ 약속을 정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 대화 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다.
✔ 말하고 싶은 단어나 물건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 약을 먹는 시간을 잊어버린다.
✔ 편지나 글쓰기가 어렵다.
✔ 이전에 방문했던 장소가 기억나지 않는다.
✔ 평소 다니던 길을 잃어버리거나 헤맨 적이 있다.

위의 리스트 중 10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치매가 의심되므로 전문의에게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업무나 피로가 누적이 된 상태라면 일시적으로 위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로 단정을 짓기보다는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몸의 상태가 회복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해당이 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병원을 내방할 때는 보호자와 함께 방문을 해야 현재의 상황과 조치방법에 대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 및 치료방법


치매는 미리 예방하면 할수록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평소에 뇌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 입니다.

 어렵지 않은 평소 습관으로 치매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독서나 글을 많이 읽고 생각하기
✔ 주변 사람과 자주 대화를 하면서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 일기를 쓰거나 독후감 작성하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혈관성 질환을 개선하기, 특히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
✔ 과도한 음주하지 않기
✔ 흔하게 치매 예방에 좋은 방법으로 알려진 돈이 오가는 놀이는 오히려 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뇌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킴
✔ 숫자놀이, 낱말놀이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

 



만약 치매의 증상이 시작된다면 적극적으로 알리고 가족이나 보호자와 함께해야 더 악화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주변의 가족이나 보호자는 치매 환자인 것을 인식하고 평소에 기억이 깜빡할 수 있고 인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 환자 혼자 있을 때는 기억을 못 할 수 있으므로 같이 있을 수 없다면 일정한 시간에 연락을 하여 식사시간, 약 먹는 시간 등을 일정하게 챙겨줘야 합니다.
✔ 어떠한 사소한 일을 해도 칭찬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매환자가 일정한 일과를 보낼 수 있도록 시간표를 작성해줘야 합니다. 환자는 말로 했을 경우 그 당시는 알아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때문에 하루 계획이 적힌 시간표를 작성한 후 수시로 볼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계획된 일과를 반복하게 되면 뇌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빨래를 개켜서 분류하는 일도 좋습니다.
✔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그날 식사를 하면서 무엇을 먹었는지 적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모든 방법은 환자 스스로 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보호자가 함께 반복된 루틴으로 꾸준하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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