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계곡 캠핑장 추천, 흥정계곡 우중캠핑 캠프700 바로 옆 별장집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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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흥정계곡에 다녀왔습니다. 계곡이 깊고 물도 맑고 캠핑장도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흥정계곡 하류인데 벌써부터 놀기 좋은 곳들이 보이네요.

원래는 흥정계곡 캠프700 캠핑장을 가려했는데 일요일이라 예약을 따로 안 해서 바로 옆에 있는 별장집 캠핑장으로 갔습니다. 저희밖에 없어서 전세캠핑했어요. 캠프 700 캠핑장은 워낙 유명해서 예약을 꼭 미리 해야 돼요.

새로 구매한 그리들에 삼겹살부터 굽기 시작합니다.

역시 그리들에는 묵은지에 삼겹살이 최고입니다. 말이 필요 없어요.

계곡 때문에 유명한 캠프 700과 같은 계곡을 사용합니다. 바로 옆이에요. 오히려 사람도 없고 사장님도 친절한 별장집캠핑장으로 잡은 게 신의 한 수입니다. 물 색깔이 장난 아닙니다.

저기 보이는 밧줄 잡고 다이빙도 가능해요. 주의할 점은 다이빙하는 지점은 수심이 굉장히 깊습니다.

물이 진짜 차가워요. 얼음물입니다. 물도 보면 볼수록 깨끗합니다. 깊은 수심은 2.5m 정도 된다고 하네요.

저희 자리에서 계단 하나만 내려가면 바로 위에 보인 계곡입니다. 오히려 캠프 700에서 보다 계곡이 더 가까워요. 나만 알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사장님께서 백숙, 파전, 닭볶음탕도 판매하셔요.

계곡에서 물놀이 한창 하고 그리들에 라면을 끓입니다.

데크도 있어서 엘시드에 네이쳐하이크 야전침대로 미니멀 캠핑했습니다. 데크 크기는 3x3보다 조금 큽니다.

엘시드 하나 치니까 데크가 꽉 차요.

저녁부터 비가 와서 빗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잔하고 밤새 빗소리 들으면서 힐링한 제대로 된 우중 캠핑이었습니다. 계곡이라 여름인데도 추웠어요.

아침까지 비가 계속 왔어요. 퇴실시간이 다가왔는데 비가 계속 와서 걱정했는데 사장님께서 천천히 가도 된다고 하셔서 덕분에 여유 있게 정리했습니다. 캠프 700도 좋지만 흥정계곡 별장집 캠핑장도 조용하게 있을 분들은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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